염 당선인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절차를 무시한 결과지상주의와 사람보다 재물을 우선하는 금전만능주의를 청산하라는 것이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에 주는 교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과제로 ▲부정부패로부터 자유로운 청렴한 사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특권 없는 문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복지 등을 제시했다.
일자리 만들기는 고용복지통합센터를 설립하는 제도적 접근과 서수원 사이언스파크, 수원비행장 스마트폴리스, 광교 컨벤션 등 성장거점을 확대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염 당선인은 “민선 5기에는 수원고등법원 설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공군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지하철 개통 등 과거 숙원들을 해결했다” 며 "그 일들은 시민들의 결집된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눈물겹게 깨닫게 한 아름다운 기억"이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분권의 확대는 민선6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의 갑을 관계를 벗어나 수평적 관계로 발전시키고,동시에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자치 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염 당선인은 1일 오전 시청 본관 홀에서 취임식을 하고, 한국기술사회와 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주요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하는 것으로 민선6기 첫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