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는 3일부터 개별적인 당원협의회 방문이 금지돼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당원을 직접 만나며 '백병전'을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공중전'이 벌어지는 셈이다.
합동연설회는 △충청-호남-제주권(7월6일) △영남권(9일) △수도권-강원권(11일) △서울(14일 전당대회) 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TV토론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2∼3차례 계획 중이나, 10명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양강을 형성한 서청원, 김무성 의원만 따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방송사 측에서 타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 의원측은 현 정부가 인사 난맥상을 보이며 지지도가 추락하는 속에서 여당이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견제론'을 통해 국정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메시지를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