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뢰 사지 않겠다"… 한국 방어는?

2014-06-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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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정부가 대인지뢰를 생산하거나 구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한국 방어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지뢰금지 국제협약인 '오타와 협약' 검토 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오타와 협약에 가입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헤이든 대변인은 "지뢰 사용과 관련 정책의 다른 측면을 고려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점에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오타와 협약은 모든 대인지뢰의 생산 사용 비축 이동을 금지하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한다는 내용으로 1999년에 발효됐다. 현재 이 협야겡는 161개국이 가입된 상태다.  유엔은 지뢰로 사망한 사람 수는 매년 1만5000명에서 2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300만개 이상의 대인지뢰 재고가 있으며 이는 10년 내 효용이 떨어져 20년 후에는 완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미국 측은 전했다. 미국이 가장 최근에 지뢰를 사용한 건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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