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 연방정부의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신세케 장관은 보훈병원 비리 의혹과 관련 사의를 표명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즉각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장관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는 슬로언 깁슨 부장관이 임시로 장관직을 맡게 된다. 이번 신세키 장관의 사임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보훈병원에서 40여명의 퇴역군인이 입원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사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버락 오바마, 보훈병원 대기자 명단 조작 의혹 발본색원 지시 신세키 장관은 하와이 태생의 일본계 미국인으로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발목지뢰를 밟아 불구가 됐다. 이라크전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으며오바마 행정부 1기를 거쳐 2기에도 보훈장관으로 발탁됐다. #보훈장관 #사임 #신세키 #일본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