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벨기에는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H조 마지막 경기를 펼치고 있다. 러시아가 알제리 한 골차로 앞서 있기 때문에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벨기에를 두 골차 이상으로 꺾어야 한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골을 넣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골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라인을 올리면서 전방부터 벨기에 선수들을 압박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는 만들지 못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변수는 전반전 막판에 발생했다. 전반 43분경, 상대 미드필더 드푸르가 공과 상관없이 김신욱의 발을 고의로 밟은 것. 이를 본 주심은 망설이지 않고 레드카드를 꺼내들어 드푸르를 퇴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