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화건설은 최근 서울 마천동 장애아동사회적응지원센터에 '꿈에그린 도서관' 33호점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달 장애인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도서관을 정비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짓는다. 시공 과정에는 한화건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다. 한화건설은 올 연말까지 39호점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프로그램도 실시 중이다. 한화건설 봉사자와 건축학부 대학생, 꿈나무 마을 어린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건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초부터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매달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한화건설,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 한양대학교 건축학부가 '건축 꿈나무 여행'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용인 민속촌, 덕수궁 석조전 등 한국 전통 건축물을 견학한 뒤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건축박람회 방문, 우리 마을 꾸미기, 우리집(꿈나무 마을) 설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지역노인복지관과 장애인, 아동시설 등과 연계를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1만여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는 목표다.
이대우 실장은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활동과 건축 꿈나무 육성 사회공헌활동은 한화건설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라면서 "건설업의 특성에 맞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