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항공안전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범식에서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항공안전 대책에 따른 추진성과 등의 평가·토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총 2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항공안전 분야를 비롯해 학계·법조계·재난·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 17명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소속 자문관 등 국제기준과 해외정책에 대한 기술자문을 해 줄 외국인 전문가 4명이다.
항공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인석 서울대 교수는 "위원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공안전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 민간에 중요한 역할이 주어진 만큼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항공안전국가가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항공안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위원회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항공안전과 관련된 법률 개정사항, 중장기 항공안전종합계획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