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 갈까>푸른 대숲의 향연…담양 대나무축제 외

2014-06-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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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축제는 일상에서 일탈할 수 있는 허락된 외출이다. 축제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신나고 두근거리며 때로는 생경하다. 그런 국내외 축제, 어디까지 가보았을까.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지역 곳곳에서는 축제 및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라남도 담양군은 지난 1999년부터 군민의 날(매년 5월3일)을 전후로 죽취일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의 테마는 대나무가 상징하는 선비정신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담양에는 대한민국 전체 대밭의 25%에 해당하는 대밭이 있어 ‘한반도의 대밭’이라고 불린다. ‘담양 하면 대나무, 대나무하면 담양’을 떠올릴 정도로 대나무에 관련해 오랜 역사와 전통, 문화를 지닌다. 

대나무축제의 중심 무대가 되는 대한민국 웰빙 관광 1번지 죽녹원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숲인 관방제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지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일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각종 드라마와 영화, CF 등의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타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

이번 2014년 제16회 담양대나무축제는 '푸른 대숲, 맑은 정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천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죽녹원과 관방제림일원에서 개최된다.

영산강의 시원지인 관방천을 중심으로 강에서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고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사각사각 들려오는 대바람소리와 함께 명품숲길을 거닐면서 명상과 휴(休) 문화를 즐기는 테라피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대나무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보고 대나무의 멋과 감미로운 대숲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둘러보고 죽순요리는 물론 떡갈비 등 담양만의 전통적인 향토음식과 토속음식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주막거리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어른들과 아이들, 가족모두 청개구리가 되어 마음껏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청개구리 물놀이 대축제'가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청개구리 물놀이 축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이용 가능한 다양한 풀장이 마련돼 있고 특히 만6세 이하의 아이들을 위한 유아전용 풀장이 있어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들과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대형 슬라이드가 구비된 에어바운스는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로 시원하고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승마인의 주최로 사람과 말이 교감하며 즐기는 가족축제 '코리아 승마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말 세상을 향해 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렛츠런파크서울(구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스포츠, 문화예술의 종합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해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호국퍼레이드 2014'가 오는 29일  16시 국가보훈처 주최아래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출발해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퍼레이드 외 도착지(서울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15회 제주과학축전은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한라체육관 및 주변광장에서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사)제주과학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전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 공연, 3D 프린터 및 증강현실, 국립광주과학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특별체험관, 해외우수과학체험, 전국 시.도 과학체험, 탐이와 함께하는 창의과학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014 제주과학싹잔치, 과학경연대회도 동시 진행된다.

[사진 및 자료: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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