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노키아(NOKIA)와 핀란드 노키아 본사에서 5G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협약(MOU)을 24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5G 기지국의 개발에 필수적인 가상화 및 소프트웨어 기반 망구성 기술과 차세대 클라우드 관리, 기가(Giga)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 교류 및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한다.
또한 가상화 기지국 및 가상화 무선망의 검증 및 시연, 해당 차세대 무선망 위에서 사용될 솔루션 및 어플리케이션의 검증까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에서 LTE 기반 무선 네트워크에서 3.8G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공동시연한 바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노키아와의 MOU를 통해 5G 기지국 기술 개발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미래 통신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