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약 295억원에 아이리버 지분 39.57%(보통주 총 1024만1722주)을 1주당 약 2880.7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아이리버가 공시를 통해 밝힌 것처럼 양수대금 납입은 오는 8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납입이 완료되는 시점에 SK텔레콤이 아이리버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SK텔레콤 측은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향후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 사업 추진시 디바이스 제조 전반에 걸쳐있는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이 ’서비스 융합 디바이스’의 초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향기기에 집중되어 있어 SK텔레콤이 추진하고자 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