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후광효과'.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 대한 일반적 견해가 그 대상의 긍정적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학 용어다. 대표적으로는 '외모'다.
때문에 실제로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이나 사람들과 마주할 일이 많은 영업직 및 서비스직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눈과 코가 대표적 성형 부위인데, 최근에는 얼굴형을 보다 작고 갸름하게 개선하여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은 가벼운 보톡스를 통해 얼굴선을 교정하고 있다. 보톡스란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로 만든 제품이름으로 흔히 보톡스라고 일컫는 주사 시술. 이는 근육의 특정 부위를 마비시키면서 시술 부위의 근육을 퇴화, 수축시키는 원리의 시술로서 주로 턱 근육이나 종아리, 주름 등에 사용된다.
그렇다면 보톡스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수원 비아체클리닉 의원 임지훈 원장은 "얼굴 뼈가 선천적으로 과대하게 넓거나 크지 않고, 턱 근육인 저작근의 발달로 얼굴에 각이 져 보이는 경우라면 보톡스를 이용하여 근육의 볼륨을 축소해 갸름한 라인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톡스는 4개월~6개월 동안 유지된다. 지속적 효과를 원할 시에는 반복적으로 시술해 주어야 하지만 인체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중요한 일을 앞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임지훈 원장은 보톡스와 함께 수요가 높은 필러 시술에 대해 "턱 근육을 축소하고 밋밋한 이마나 푹 꺼진 광대, 턱 끝 등 볼륨을 채워 매끄럽게 라인을 형성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마와 코, 턱 등 얼굴의 전체적 균형을 이루어 시술이 진행되면 성형수술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필러의 경우 대부분 6~12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