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14년도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종합 1위는 지난 3년간의 부진을 씻은 것으로, 국고 지원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게됐다.
23일 정부는 제6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를 개최해 '201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계획(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부산진해경자청이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평가에서 부산진해경자청은 환지개발 도입(두동지구)과 자발적 구조조정(가주지구) 등 내실있는 개발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통해 단위지구 평가, FDI 신고 및 국내기업 투자유치 건수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부산진해청만의 유일하고 고유한 강점을 재발견해 선택과 집중할 것"이며, "'눈에 보이는 개발, 손에 잡히는 투자, 마음으로 느껴지는 행정' 실현을 위해 일관성, 투명성, 예측가능성으로 투자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732백만원의 운영경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되고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한편, 경자구역 성과평가는 구역청간 경쟁을 통한 개발사업과 외자유치 촉진을 위해 전년도 실적을 민간전문가(14명)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검토, 현장실사 등 종합평가로 진행하며, 지난 2010년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