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703특공연대 총기난사 탈영병 생포 “부모님과 대화 중 자해 왜 했나?”…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 703특공연대와 대치 중 자살시도 생포해 병원에 후송
Q. 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이 703특공연대와 대치 중 자살 시도를 해 생포 후 병원에 후송됐다고요?
생포된 총기난사 탈영병 임 병장은 아직 의식은 있는 상태로 국군 강릉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임 병장의 부모는 "다음 달 휴가에 9월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오열했는데요.
또 부모님들은 한때 "죽어도 아들이 있는 곳에서 죽고 싶으니 통과시켜 달라"며 군 관계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703특공연대는 오인사격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총상 환자 1 명이 추가됐습니다. 환자는 헬기로 아산 강릉병원으로 호송돼 현재 치료 중입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의 시신 5구는 어제 오후 사고 발생 현장에서 감식을 거친 후 새벽에 성남에 있는 병원으로 운구했다. 합동분향소가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상자 8명 가운데 7명은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임 병장의 탈영 이유는 부대원들과 갈등이 가장 컸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임 병장, 그래도 현장에서 애가 타는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무사히 자수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