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박해진, 이종석 향해 맹수 같은 살기…왜?

2014-06-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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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우라미디어]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닥터 이방인’ 이종석과 박해진의 신경전이 재점화됐다. 이종석의 서운함과 의문이 섞여 있는 분노 표정과 박해진의 살기를 띠는 눈빛이 부딪치며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촘촘하고 세밀한 연출력, 예측불가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를 이어가며 화제의 중심에 선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측은 23일 15회 방송을 앞두고 이종석과 박해진이 분노에 찬 모습으로 마주하고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훈(이종석)과 한재준(박해진)은 서로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분노만이 서려있는 한재준과는 달리 박훈의 표정에는 분노와 함께 서운함과 의문이 섞인 미묘한 감정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는 박훈이 자신의 아버지를 한재준이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우호적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차에 또 다시 살기를 띠자 서운함부터 시작된 분노에 휩싸여 그를 도발하기 위해 불러 세운 것. 이제 한재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독기가 뿜어져 나오는 레이저 눈빛으로 박훈을 쳐다보며 맞대응 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14회 방송 분에서 박훈이 오준규(전국환)와 양정한(김상호)의 음모에 의해 수술 직전에 환자가 혈액응고장애라는 것을 알게 돼, 그의 수술 성공률이 희박하다는 것이 암시된 상황. 따라서 살기를 띤 한재준의 표정이 단순히 박훈의 아버지 박철(김상중)에 대한 오해 때문인지, 아니면 박훈과 한재준 두 사람의 수술 대결에서 또 다른 변수가 작용한 것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종석과 박해진의 가시 돋친 신경전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이종석-박해진의 기 싸움에 내가 말라 죽을 것 같아” “이유도 모른 채 저런 눈빛을 받으면 나라도 서운할 듯” “이종석과 박해진 사이는 언제쯤 좋아질까?” “수술 때문에 그러는 건가? 궁금해” “오늘 ‘닥터 이방인’ 본방 꼭 챙겨 봐야지” “박해진의 레이저 눈빛에 타버릴 것만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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