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14회에서 박훈은 한재준(박해진)과 마지막 수술 대결을 하게 됐다. 수술비가 없어 수술 받기를 거부하는 협심증 환자를 위해 나선 것.
하지만 환자는 혈액 응고 장애로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병원장 오준규(전국환)는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나 박훈에게 숨겼다. 박훈은 수술실에 들어가서야 알게 됐다. 이에 박훈은 “수술 안 하면 이 환자 못 산다”며 심장의 겉을 절개해 봉합하는 고난이도 기술인 세이버 수술을 선언했다. 박훈은 의료진의 만류에도 “혈액과 혈소판이 충분히 준비돼 있어 조심하면 된다”며 수술을 강행했다.
‘닥터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과 엘리트 의사 한재준이 거대한 음모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