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콜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과 컨설팅을 받은 T사가 FTA센터 사후검증대응팀 앞으로 지난 9월 보낸 메일 내용 중 일부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6월 24일 개통한 FTA 1380 콜센터가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산업부와 무역협회FTA센터는 중소, 중견기업의 FTA 활용 현장애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1380이라는 간편한 번호를 가진 콜센터를 운영해왔다.
기업들은 전국 어디서나 전화번호 1380만 누르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품목분류 , 원산지산지관리시스템, 사후검증 등 FTA활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수 있었다.
협정별로는 EU(24.5%, 1972건), ASEAN(22.2%, 1783건) 등 체약국이 많은 협정 관련 문의가 많았고, 이어서 미국(19.1%, 1533건), 인도(6.3%, 503건)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애로유형별로 살펴보면 원산지증명서 작성 관련 질문(36.2%, 2907건)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품목분류·관세율(21.2%, 1702건), 원산지결정기준(13.6%, 1095건), 인증수출자 (8.7%, 698건) 등이 뒤를 이엇다.
또 우리 기업들은 무역 현장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FTA 콜센터를 통해 FTA 활용 애로를 해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산지 사후검증 관련 애로를 해결한 T사뿐 아니라, OEM 수출을 하다가 FTA를 활용하여 자사 브랜드 직접 수출에 성공한 A사,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국 제품을 따돌리고 수출에 성공한 K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FTA 센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FTA 관련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FTA센터는 풍부한 FTA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FTA를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종합 지원 프로그램인‘OK FTA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FTA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콜센터 개통 이후 FTA 센터 전문가들의 현장방문 지원을 받은 기업은 1183개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