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해수욕장 수질 모두 ‘적합’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6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경상남도에 소재한 총 30개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전(前) 수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30곳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4년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평가 결과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상태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해수욕장 개장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 해수욕장 수질기준운용지침이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이 신설돼, 대장균과 함께 2개 항목을 조사했다.

통영시 비진도, 사천시 남일대, 거제시 학동, 남해군 상주 은모래비치 등 도내 4개 시.군 30개 해수욕장 100지점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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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기준은 장구균이 100MPN/100mL, 대장균이 500MPN/100mL 이다.

한편, 도내 해수욕장은 7월 초에 개장할 예정이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도 수질조사를 매주 1회 실시하여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