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칠레 '안드레스 베죠 대학교'에 클라우드 프린팅 기능을 탑재한 A4 모노 레이저 프린터 51대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초 칠레 현지 솔루션 제공 업체 'ADSA'와 협력해 프린터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지난 13일부터 설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외부에서 이동 중에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교내에서 과제물을 출력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요구와 칠레 IT 시장 환경을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며 ADSA의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하고 결제방식도 ‘웹페이’라는 칠레 전용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칠레의 '데 아메리카 대학'과 '산또 토마스 대학'의 7만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각 대학 기관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전략 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현지 솔루션 업체와 함께 고객사 요청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향후에도 칠레 편의점, 공항 등으로 설치를 확대하는 등 현지 맞춤화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