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타자는 JYP엔터테인먼트 신예 갓세븐(GOT7·JB, 마크, Jr., 잭슨, 영재, 뱀뱀, 유겸)이다. 지난 1월 데뷔 후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갓세븐은 이번에는 확실히 이름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두 번째 EP ‘갓(GOT♡)’에는 타이틀곡 ‘에이(A)’를 포함해 ‘유 갓 미(U Got Me)’ ‘나쁜 짓’ ‘굿 투나잇(Good Tonight)’ ‘포에버 영(Foever Young)’ 등 8곡이 수록됐다.
‘에이’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추임새 ‘에이’와 알파벳 ‘A’를 재치 있게 구성한 가사가 돋보인다. 박진영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으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이번 결과에 JYP엔터테인먼트도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갓세븐도 “나이에 맞는 상큼한 이미지가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데뷔 히스토리(HISTORY·송경일, 나도균, 김시형, 김재호, 장이정)도 도약에 나선다. 강렬한 티저 이미지로 기대감을 높인 히스토리는 발매에 앞서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공개하며 콘셉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제목인 ‘싸이코(PSYCHO)’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블랙앤화이트 의상이 포인트다.
세 번째 EP ‘디자이어(DESIRE)’는 조영철 총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인기 작곡가 이민수, 배진렬(JR Groove), 앤드류 최(Andrew Choi)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발랄한 소년에서 섹시한 남자, ‘사이코’로 변신한 히스토리의 세 번째 역사가 얼마나 사랑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인그룹 빅플로(BIGFLO·정균, 론, 유성, 지욱, 하이탑) 역시 선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도전장을 내밀었다.
힙합돌 수식어로 관심을 끈 빅플로는 전곡을 작사·작곡·편곡함은 물론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데뷔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딜라일라(Delilah)’는 멤버 하이탑이 작사, 리더 정균이 작곡·편곡했으며 정상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빅플로의 포부를 담았다. 또한 멤버들을 ‘동네꼬마’, ‘홍길동’ 등의 재미있는 단어와 인물들로 표현해 감각을 발휘했다.
제2의 블락비라 불리는 빅플로의 ‘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데뷔 앨범 ‘퍼스트 플로우(First Flow)’가 공개 직전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