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요격미사일(GBI) 시뮬레이션 실험을 시행해 태평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했다. 미사일 방어 요격실험에 성공한 건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미국은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MD 시스템을 설치, 8차례 실험했으나 세 차례만 성공했다. 이번 실험에서 GBI가 요격체를 요격지점 부근까지 운반한 뒤 요격체가 분리되며 날아오는 미사일과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것이다.
제임스 시링 미사일방어국(MDA) 국장은 "요격실험 성공은 본토방어 미사일 방어체계의 신뢰도를 증강시키는 데 중요한 걸음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