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호주는 19일 1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 예선 2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네덜란드는 전반 19분 아르헨 로벤의 첫 골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분 뒤 호주팀 에이스 팀 케이힐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주의 기세는 계속됐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게 공격할 틈을 주지 않고 거침없이 몰아 붙였다. 골 득점의 기회도 여러번 있었다. 전반 31분 매튜 레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크 브레시아노가 슛을 쏘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1분 뒤 매튜 스피라노비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쉽게 역전골 기회를 날렸다.
기세를 몰아붙여 호주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날 지 네덜란드의 반격이 시작될 지 축구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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