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평군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13일 양평읍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은 민간 기관·단체의 집수리 봉사의 중복을 방지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이날 양평읍 조모(73)씨 집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평군 행복돌봄과는 협의회를 비롯해 민간 기관·단체와 정기 간담회를 열어 읍·면사무소에 추천된 대상 가정을 현장 조사한 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한 몫을 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협의회가 회비를 모아 자재와 장비 등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간 기관·단체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평군의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사업'은 지난해 관내 61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승남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에 참여하면서 대상자의 중복지원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화 군 행복돌봄과장은 "협의회는 행복돌봄과 협력기관으로 집수리 봉사 뿐만 아니라 나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