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오만석, 월드컵 결승 경기장서 감동의 애국가 부르고 ‘눈물’

2014-06-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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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축구광 오만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감동의 눈물을 보여 현지인들을 감동케 했다.

SBS ‘SNS원정대 일단띄워’를 통해 브라질 여행에 나선 오만석은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일정 첫날, 휴양지를 선택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세계 최대 경기장이자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릴 마라카낭 경기장부터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오만석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장 정보를 입수하는 것은 물론, 리우의 정통 라이벌전 바스코 vs 플라밍고 준결승 티켓을 직접 예매 하는 등 제작진까지 놀라게 했다.

얼마 전 마라카낭 경기장을 방문했던 오만석은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 되자 브라질관중과 혼연일체가 돼 신명나게 응원하고 관람하며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만석은 경기가 끝난 후 “사실, 뮤지컬 배우를 시작하며, 가진 꿈이 하나 있다”며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하더니 “이런 큰 경기장에서 국가대표의 결승전이 열릴 때 꼭 우리나라를 대표해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라며 “이 곳에 와서 열정적인 관중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런 꿈의 구장에서 꼭 결승전을 치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두 시간이 넘게 그와 한마음으로 응원을 펼치던 관중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며 오만석을 응원했고 그는 감정에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이번 3회에서는 브라질 일정 내내 아이돌(진운, 규리)의 매니저를 자처하던 오만석의 리우 현지 1호 팬의 초대박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그것은 바로 오만석의 1호 팬을 자처했던 브라질 교포 여성의 부모님이 알고 보니 현국가대표팀 주전 박주영선수의 유소년시절, 그의 의식주를 담당하며 보살펴 주던 부모님과 같은 분들이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같은 경우는 한인이 상당수 거주하는 곳이라 역시 SNS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으며, 이에 브라질에서의 미션이 유명 축구인 만나기인 오만석은 SNS로 축구와 관계된 행운이 자꾸 따르는걸 보니. 반드시 누군가는 꼭 만나고 가게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상진&서현진 리우데이트, 규리의 행글라이더 도전기 등 풍성한 볼거리의 ‘SNS원정대 - 일단띄’워 3회 리우데자네이루편은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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