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는 기관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영개선 유도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충청북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 운영하고, 관계부서 간 실적 상호교차검증 및 경영평가단의 현지실사 등을 병행하여 면밀히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자체 구축‧운영 중인 온라인평가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평가가 진행됐다.
* VMS(Virtual Management Studio) : 도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방식의 평가시스템
평가지표는 공통지표(50%)와 개별지표(50%)로 나누어진다.
공통지표는 경영혁신, 인사‧조직, 재무‧회계 관리 등 공통 적용이 가능한 지표(10개)다. 개별지표는 기관별 설립목적 등에 따른 주요 추진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7~10개)들로 구성됐다.
평가방법은 기관별 규모, 설립목적, 조직 및 업무의 특성 등의 차이점을 고려하여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구간대별로 나누어 등급화(가~라 등급)했다. (※ 세부결과 “붙임”)
평가결과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학사 총 3개 기관이다. 나 등급은 충북발전연구원, 충북교통연수원, 충북문화재연구원, 충북인재양성재단, 충북지식산업진흥원, 충북문화재단 총 6개 기관으로 대부분의 기관이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올해 기관 평균점수가 90.3점으로 전년도 92.9점보다 하락한 이유는 전년대비 평가지표, 평가기준‧방법 등을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충청북도는 평가결과를 도 지도감독부서와 출자‧출연기관에 통보하여 정책에 환류 될 수 있도록 하고, 우수시책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확산시켜 기관의 경영개선과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장의 연봉 조정 및 임직원의 성과급 기준 등으로 활용되며, 평가 우수기관 및 평가유공자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매년 시행되고 있는 경영평가를 통해 기관의 경영활동이 보다 합리적이고 투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올해 9월부터 출자‧출연기관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 체계, 평가기준‧방법 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