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시장·전남지사 당선인들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인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인 강기정, 김동철, 박주선, 박혜자, 오병윤, 임내현, 장병완 의원과 2015년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 갖고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재정운용방향이 현 정부 국정과제, 경제혁신 5개년 계획, 지역공약사업,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국가 안전망 구축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 취임 전 국비확보 활동에 나섰다.
현재 광주시가 내년 국비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모두 141여 건 3조2617억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3D콘텐츠 미디어산업클러스터 구축(20억원)',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18억원)', '경전선(광주~순천간) 전철화(48억원)' 등 50건 4514억원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개발(1293억원)', '국립무등산 생태탐방체험시설 건립(145억원)', '광주순환고속도로건설(776억원)' 등 91건 2조 8103억원이다.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도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지원·이윤석·황주홍·김영록·김승남·우윤근·배기운·김선동·주승용·김성곤 의원, 박준영 지사, 전남도 실·국장도 배석해 진행됐다.
이 당선인은 전남의 최대현안인 SOC사업 위주로 국비지원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