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12일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21주년을 맞이해 국가유공자 3가구의 노후 주택을 보수했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이어온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 활동은 금성백조주택의 가장 전통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 사업은 대전지방보훈청와 협의해 세 가구를 선정, 금성백조주택이 직접 노후 가옥의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해 왔다.
유옥순씨의 주택은 주방싱크교체, 창문 및 보일러 교체, 도장, 배수시설 정비 등을 보수했다.
유 씨는 “척추질환을 앓아 거동이 불편해 집수리는 감히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병원에서 작은 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나누는 마음으로 더 어려운 분들을 도우면서 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을 포함해 금성백조주택은 올해까지 총 40세대의 국가유공자 가옥을 보수공사했다.
정성욱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해 언제나 감사하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