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라스 소재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은 11일 2012년까지 블랙베리의 CIO(최고정보책임자)였던 로빈 비앙페(Robin Bienfait)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 간부의 고용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나 사업체에 단말기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읽힌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 5종의 미 국방정보체계국 승인을 받기도 했다.
또 월트디즈니의 전 간부 존 플레전트(John Pleasants)도 채용됐다. 존 플레전트는 지난해 말 디즈니의 구조조정에 의해 퇴사했다. 이전엔 티켓마스터와 EA의 경영진이기도 했다. 삼성측은 존 플레전트가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을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