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에 1억짜리 우주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11일 중경상보(重慶商報)에 따르면 타오바오가 운영하는 여행상품 판매 플랫폼 타오바오여행은 상업용 우주비행 전문여행사인 미국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와 합작 방식으로 출시한 민간인 우주여행 상품을 12일부터 정식으로 판매한다.
판매측에 따르면 상품 구입 이후 이르면 내년 중 첫 우주여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직 발사 우주선을 타고 100km 상공까지 올라간 뒤 우주선이 자유 낙하하는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고, 우주 풍경 등을 살펴보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1시간의 여행시간이 소요된다.
만 18세 이상의 사전 우주인 훈련에서 일정 기준을 통과한 자만이 여행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