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 마켓 ‘타오바오(淘寶)’와 ‘티몰(Tmall)’에서부터 징둥(京東), 이쉰(易迅) 등을 선두로 한 중국 온라인쇼핑몰 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으로 부상했다.
5일 인민왕(人民網)은 상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작년 중국 온라인쇼핑몰 이용 고객은 3억200만명에 달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작년 한해 온라인마켓을 통해 이뤄진 총 거래액은 1조8500만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는 작년 사회소매품 소비총액의 7.8%에 달하는 액수다.
인민은행이 발표한 ‘2013~2014 중국 경제생활 조사’에 따르면 작년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가정은 81.52%에 달하며, 주요 이용 연령층은 18~25세의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하이난(海南), 시장(西藏), 장쑤(江蘇) 등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가장 많이 거래된 상품은 의복, 서적, 가전디지털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무부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전자상거래 업무는 신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경제성장과 함께 유통현대화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내수 및 소비확대, 일자리 창출 등의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