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열린 더램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했다. 비록 승수를 챙기진 못했지만 평균자책점을 5.54로 낮췄다.
홈런 1개와 포수 실책이 아쉬웠다. 윤석민은 2회에 첫 타자 마툭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5회에는 포수의 수비 실책으로 추가 실점을 하고 말았다. 2루타로 출루한 저스틴 크리스티안이 3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공을 3루로 던졌지만 이 공이 뒤로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크리스티안이 홈으로 들어와 윤석민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후속 타자 세 명을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윤석민은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서서히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윤석민이 이른 시일 내에 메이저리그 등판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