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무장 집단이 국제공항 인근의 공항경비대 시설을 습격해 총격전을 벌인 후 도주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발표했다.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습격은 파키스탄 탈레반의 범행이라고 밝혔다. 카라치 국제공항은 8일 밤부터 9일에 걸쳐 파키스탄 탈레반의 습격을 받고 파키스탄 탈레반 대원과 공항직원 등 총 35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파키스탄군은 10일에 북서부에 있는 파키스탄 탈레반의 거점에 폭격을 가했으며 이번 습격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관련기사파키스탄 탈레반, 공항 난입 총격전 28명 사망 파키스탄 탈레반, 왜 카라치 공항을 테러했나? 또 현지 언론은 습격을 가한 무장 집단은 2~5명으로 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시설을 향해 발포하고 반격을 당하자 그대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신화사 #공항 #탈레반 #파키스탄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