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세계 최대 선박 기자재 전시회서 '고기능 도료' 출품

KCC가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 기자재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4'에 참가했다. [사진=KCC]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KCC는 지난 2일부터 5일간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 기자재 박람회 '포시도니아 2014'에 참가해 다양한 선박용 도료와 관련 기자재 등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포시도니아 2014는 조선소와 선박 도료, 항해장치, 선박 엔진 등 선박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소재, 부품, 장비 등을 선보이며 콘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전시회에는 KCC를 비롯한 18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5번째로 전시회에 참가한 KCC는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방오, 방청 도료의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으며, 선박 시장의 환경 변화와 기술력을 강조한 홍보활동을 통해 신규 고객사들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KCC는 선박의 연료효율을 높이는 실릴계 방오 도료인 '이지스 시리즈'와 운항이 잦지 않은 선박에 적용하는 맞춤형 도료인 '이지스퍼시픽'와 해수와의 마찰을 최소화하는 '이지스애로우' 등을 전시해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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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알루미늄 성분을 함유한 신제품 'EH2352'와 색바램 등이 거의 없는 뛰어난 내후성을 확보한 상도 도료 'ST1020'를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 선박용 도료 기업으로서 KCC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선박 관련 거래처들이 KCC의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