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민주콩고 동부에서 일단의 무장괴한이 교회를 습격해 부녀자와 어린이 등 30명 이상을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바풀리루 부족민이다. 사우스 키부 주(州)의 교회에서 집회를 가진 후 밤을 함께 보내다가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희생자들은 총에 맞거나 흉기에 찔리고 불에 태워졌다”고 말했다.
사우스 키부 주 장 줄리앙 미루호 내무장관은 AFP에 “이번 급습은 지역에서 앞서 발생한 소(cow) 습격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집단학살이 있은 지역에서 소 도난에 대한 분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들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바풀리루 부족은 지난 수년 동안 토지와 관습 문제로 부룬디 부족과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