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께부터 두 시간 동안 신성여객 노조가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해 이 사실을 몰랐던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했다.
신성여객 노조는 회사 측이 5월 임금의 50%인 6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자 예고 없이 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이후 문산 차고지에서 사측과 협상, 미지급 임금 지불 약속을 받고 2시간 만에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파주시는 뒤늦게 시내버스 운행 중단 사실을 파악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신성여객은 파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는 총 49개 노선, 490여대 중 35개 노선, 370여대를 운행하고 있다.
신성여객은 누적 적자를 이유로 지난 3월 8일 첫차부터 10개 노선버스 운행을 중단해 시가 지난달까지 대체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