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민병훈 감독과 호흡… '사랑이 이긴다' 캐스팅

2014-06-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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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사랑이 이긴다' 캐스팅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장현성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장현성은 영화 '사랑이 이긴다'(감독 민병훈)에 캐스팅됐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장현성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친 것.

'사랑이 이긴다'는 명문학교 진학에 대한 부담으로 부모의 사랑이 갈급했던 여고생과 그 가족이 겪는 일들을 다룬 영화로 장현성은 여고생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엘리트 의사 상현 역을 맡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지만 쉽게 타협하지 않는 독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권위적인 태로도 일관하는가 하면 아내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 자괴감 빠져 죽음 앞에 내몰린 딸의 상황도 인지하지 못하는 가련한 모습까지 보여 줄 예정이다.

'사랑이 이긴다'는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출신으로 '벌이 날다'(1998)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98)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민병훈 감독의 작품이다. 6월 중 크랭크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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