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당선인 소감]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 인터뷰

2014-06-05 00:2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안전 예산을 2조원 추가 확보해서 지하철 노후 차량과 노후 시설을 전면 교체하겠다. 아울러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겠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연임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당선인은  4일 "서울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최근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후 전동차 교체와 관련해 도시안전예산과 별도로 8775억원을 책정하고 각 호선별로 분리된 관제센터를 '통합관제'로 통합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노후 시설물에 안전예산 투자를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당선인은 4일 "서울을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도시안전연구소(가칭)' 설립도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재난현장에서 관할 소방서장으로 지휘체계를 일원화 하고, 현장 지휘관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SNS를 적극 활용해 재난 집단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재난초기 대응매뉴얼을 해외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설하고 도시 재난ㆍ재해시 응급의료를 전담하는 중증 외상센터 2곳과 '트라우마 힐링센터'도 설치하겠다고 했다.

그의 정책 코드인 복지에 대한 언급 역시 빼먹지 않았다. 그는 “현장사회복지 인력을 2배로 확충해서,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5060 조기 은퇴자들에게 재교육과 일자리로 제 2의 인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을 창조 경제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경제 혜택이 시민의 삶에서 골고루 느낄 수 있게 하겠다. 사회적 경제를 통해 함께 잘 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