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등의 재해 위험목은 임의 벌채사항으로 허가 없이 자체적으로 제거해도 되지만 일반 시민은 장비 임차 등 경비가 많이 들어 자력으로 나무를 제거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지난 두 달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피해 우려목을 조사했으며, 이중 피해 가능성이 적거나 낙엽, 그늘 등으로 제거요청한 곳을 제외하고 17개 지역, 60그루를 위험 수목으로 선정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서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처리하지 못한 이들 위험 수목을 이달 말까지 제거할 계획이다.
청주시 홍현철 산림담당은 “산림과 가까운 주택의 경우 태풍이나, 호우 시 나무가 쓰러지면 많은 피해가 우려 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재난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