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3일 접전 지역을 돌며 바닥 표 훑기에 나선다.
세월호 심판론으로 여야의 선명한 대립 구도가 형성됐지만, 현재 7∼8곳의 광역단체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부동층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김무성·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지원 유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강조하며 마지막 한 표를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유세 지원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같은 날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인다. ‘국민안심 선거대책위’는 오전 9시 경기도 수원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막판 역전을 다짐한다.
이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손학규·정동영·정세균·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수도권 등지에서 바람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6·4 지방선거의 투표는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3600여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