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월1일부터 '노 타이' 근무… 에너지 절약 동참

2014-05-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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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한항공이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쾌적한 업무 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 근무를 실시한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며 운항,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하는 직원은 제외된다. 또한 동남아, 러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은 현지 기후특성에 맞게 노타이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평년(22~25℃)보다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을 고려해 통상 8월 말까지 시행하던 ‘노 타이’ 근무 기간을 9월 중순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넥타이를 풀기만 해도 체감온도가 2℃ 정도 내려간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A380, B777F 등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친환경 항공기의 도입 및 운용과 몽골, 중국, LA 등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대표 항공사로서 ‘친환경 녹색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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