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 국제 모터쇼] 르노삼성 프로보 사장 "본격적 도약 위한 준비 끝났다"

2014-05-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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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제2의 도약을 자신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본격적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의 극대화는 물론 르노삼성이 일궈온 혁신에 새로운 감성 디자인을 더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자신감은 판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5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QM3' 를 비롯해 'QM5 네오'·'SM3 네오' 등 모던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을 도입한 제품들이 연이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르노삼성 관계자는 29일 "5월 내수시장에서 70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여 올 들어 최대 판매량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닛산 로그 후속모델의 수출이 시작되는 8월부터는 수출에 있어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은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디자인과 혁신을 통한 제2의 도약 의지를 담아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관을 크게 디자인존과 이노베이션존, 르노존으로 나누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미래 전략을 부각시켰다.

특히 최근 QM3·QM5 네오·SM3 네오에 적용된 새로운 프런트 룩 디자인과 국내 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기술을 나눠 볼 수 있도록 각각 전시차를 배치했다. 특히 부산에 기반을 둔 자동차 기업으로서 부산지역 관람객들에게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전시공간과 이벤트들에 차별성을 둔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디자인존에서는 새로운 프런트 룩 디자인에 대한 르노삼성의 자신감과 기대감을 부각시켰다. 프런트 정 중앙에 위치한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로 구성된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은 올해 본격적으로 양산 라인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5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QM3에서 시작된 프런트 룩 디자인을 QM5 Neo와 SM3 Neo에 순차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르노삼성 특유의 유럽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에 역동성을 더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되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것이다.

이노베이션존에서는 국내서 가장 많이 보급된 전기차 SM3 Z.E.와 엔진 다운사이징 바람을 불러일으킨 SM5 TCE을 필두로 르노삼성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로써 실내 공간과 실용성 면에서 여타 우위를 보이며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58%에 이른다. 하나의 충전 소켓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해 충전이 쉬울 뿐 아니라 유일하게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을 채용해 전기차 택시와 카쉐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비즈니스에 활용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오른쪽)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박동훈 부사장


또한 이노베이션존에서는 SM5의 다운사이징 모델인 SM5 TCE를 통해 연비와 파워를 모두 만족시키는 르노삼성의 또 다른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 SM5 TC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첨단 직분사 및 F1 기술을 바탕으로 한 터보차저 기술력이 집약돼 고출력의 다이나믹한 성능뿐만 아니라 가솔린 중형 세단 최고 효율을 보인다. SM5 TCE는모든 라인업에서 동급 최고 효율을 실현하겠다는 르노삼성의 기술 목표와 제품 전략을 대표하는 차종이다.

르노 프리미엄 콘셉트 카 _이니셜파리_


르노존에서는 르노의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이니셜 파리’를 통해 향후 르노와 르노삼성에서 출시될 제품들의 디자인 전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모터쇼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이니셜 파리’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 6번째인 ‘지혜’를 상징하며 사람과 따뜻함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의 숄더에는 힘이 넘치는 세단의 느낌을 담았고, 22인치 대형 휠과 조각 같은 날개에서는 SUV의 느낌이, 차체와 루프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불빛은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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