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태국, 페이스북 접속불가... 군당국이 차단?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쿠데타로 군당국이 전권을 장악한 태국에서 28일 오후부터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국가평화질서평의회가 페이스북을 차단해 일시적으로 접속을 막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1시간 이상 태국 국내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됐다. 태국 정보소식통은 “정보통신기술부에 대해 일지적인 페이스북 차단 명령이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군관계자는 이 언론에 대해 “이것은 군의 명령이다”면서 “이번에는 단순히 시범적으로 해 본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 프라윳 의장 연설, 입법회의, 개혁회의 설치
• 태국 국왕 쿠데타 승인

한편 국가평화질서평의회는 SNS의 운영자에 대해 폭력을 부추기거나 평의회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차단하도록 요구하고 위반했을 경우 서비스 중단과 형사 소추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