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시, 공공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 관련주 큰 폭 상승

2014-05-28 08:1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국군이 쿠데타를 일으킨 후 정체됐던 예산편성이 군 지휘하에서 실행돼 신규 공공투자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 등 일부 주가가 회복돼 국외 사업을 확대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27일 태국 증시에서 주가가 상승한 업체는 건설 관련주가 많았다. 태국 건설회사는 3%~8% 정도 주가가 상승했으며 태국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데 비하면 대조적이다.

주가상승의 계기는 전권을 장악한 프라윳 육군 참모총장이 예산편성을 시작한다고 언급한 26일 연설 이후로 태국은 작년 12월 하원 해산 후 예산편성과 신규 투자안건의 승인이 정체됐다. 전 정권은 총액 2억 바트(약 60조원)의 대형 인프라 투자계획도 집행하지 못했다.

한편 관광 관련주는 하락세다. 호텔, 유통, 항공 관련주는 태국 군당국의 야간외출금지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