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구간 중 송도∼인천구간 4개 지하역사(용현·남부·국제여객터미널·인천)의 건축공사를 오는 7월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발주하고, 개통은 내년 12월 예정이다.
이번 4개 역사 신축공사에는 총 5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화재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이용객 피난안전성 분석' 결과가 설계에 반영된다. 모든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다.
조순형 공단 건축설비처장은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이 개통되면 안산선과의 환승뿐 아니라 경인선의 지상 인천역과 수인선의 지하 인천역간 바로 환승이 가능해진다"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익 개선과 지역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