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이 하나 되는 통합시는 서울시의 1.6배 면적, 인구 84만명으로 4개 일반구와 43개 읍‧면‧동으로 구성되며, 통합에 따라 각종 행정 기관의 위치가 변경되거나 신설된다.
통합 이후 시민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상당구청, 서원구청, 흥덕구청, 청원구청 등 4곳의 구청이 생기는 것이다.
구청별 위치를 보면 ‘상당구청’은 남일면에 신축할 때까지 현 청원군청(북문로1가)을 사용하고, ‘서원구청’은 현 흥덕구청(사직동)을 활용한다.
통합시 청사는 현 청주시청(북문로3가) 자리와 그 일대에 신축할 때까지 기존 청사를 사용하며, 통합으로 인력‧조직이 확대됨에 따라 일부 부서는 당분간 시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업무를 처리한다.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읍‧면‧동의 위치와 처리 업무에는 변동이 없다.
구마다 하나씩 생기는 보건소의 경우 상당보건소는 현 청원군남부보건소(남일면)를 활용하고, 서원보건소는 현 흥덕보건소(사직동)에 들어선다.
새로 생기는 흥덕보건소는 현 강서보건지소(비하동)를 본관으로 하고, 현 상당보건소(수동)는 흥덕보건소의 분관 역할을 한다. 청원보건소는 현 청원군북부보건소(오창읍)를 활용한다.
일반진료와 예방접종 등 시민이 주로 보건소를 찾는 업무의 경우 주소와 관계없이 어느 보건소를 찾아도 된다.
주요 사업소도 통합으로 청사 신축과 부서 이전 등 일부 변동이 있다.
기존 상당구청 6층에 있던 상수도사업본부는 상당구 지북동의 신청사로 이전해 청주‧청원 지역 상수도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
통합시 농업기술센터는 남일면 효촌리의 기존 청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요 업무를 처리하고, 흥덕구 강서동 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자리는 도시민 대상 교육, 도‧농 교류 등의 업무를 맡는 도시농업관으로 바뀐다.
공원관리사업소도 신설되는데 상당구 지북동 현 청원군민회관 자리에서 공원 조성‧관리, 녹지점용 허가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이밖에 고인쇄박물관, 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은 통합 후에도 청사 위치와 업무에 특별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