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 '쏘카'는 제주도민은 물론 자유 여행객들을 위한 '제주공항 카셰어링 예약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쏘카는 지난 2012년 3월 제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제주 태생 기업으로 본사 또한 제주도에 위치해있다. 쏘카는 현재 제주도 내 총 30개의 쏘카 존과 100대의 쏘카 차량을 운영 중이며 대학생, 직장인부터 제주 이주자 및 여행객들까지 다양한 이용자 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는 7개의 쏘카존, 20여대가 운영될 정도로 이용률이 높으며 커뮤니티 또한 활발히 운영되어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카셰어링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쏘카 회원은 쏘카 제주공항 별도 예약페이지(www.socar.kr/jejumain)에 접속해 추가 절차 없이 원하는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쏘카는 일 단위로 대여 비용이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 시간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제주 올레길 투어나 제주 7대 명품 드라이빙 코스 등 제주도 자유여행을 알뜰하게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제주공항 쏘카존 및 제주시, 서귀포시 버스터미널, 주요 게스트하우스에 쏘카존에서 이용이 높은 편이며, 제주 올레 7코스(서귀포 이중섭거리), 8코스(중문단지), 17코스(용담해안도로)에서도 시간단위 차량 대여가 가능해 여행자들의 이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쏘카는 제주 태생의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으로, 제주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기반으로 전국에 카셰어링 문화를 전파해나가고 있다"며 "제주공항 뿐 아니라 제주도 곳곳에 마련된 쏘카를 통해 전국의 제주 여행객들이 더욱 합리적이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