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충남북 ‘야당’ 우세…대전은 ‘박성효’ 10%P 앞서

2014-05-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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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부동층 30% 이상…승부 예측 어려워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중원 싸움에서 야당은 충남북, 여당은 대전에서 각각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떤 투표 성향을 보일지 주목된다.
26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3일간 실시한 조사에서 충남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북지사는 같은 당 이시종, 대전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각각 앞섰다.

다만 각 지역의 부동층이 30%에 육박하면서 막판 판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먼저 충남에선 새정치연합 안희정 후보가 35.6%를 기록하며 26.2%에 그친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앞섰다. 부동층은 33.6%에 달했다.

충북지사 선거에선 새정치연합 이시종 36.3%,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28.6%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도 부동층이 33%로 조사됐다.

대전에선 새누리당이 앞섰다. 박성효 후보는 37.3%를 기록, 26.8%에 그친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적극 투표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박 후보는 권 후보를 11.3%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북(516명)·충남(505명)·대전(대전 506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27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1대1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충북은 95% 신뢰수준에서 ±4.31% 포인트, 충남·대전은 95% 신뢰수준에서 ±4.36%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충북·충남·대전이 각각 15.98%·14.19%·11.90%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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