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24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합동분향소 운영을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조문을 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고, 최근에는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수가 많이 줄었지만 유족과 슬픔을 나누려는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향토청년회 관계자는 “아직 구조하지 못한 실종자들은 바다 밑 어딘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드시 실종자들은 구조되어야 하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기다리겠다”며, “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모든 시민 분들께서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