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오심은 고작 50만원...김응용 '벌금 100만원' 과중 부과 논란

2014-05-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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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응용 감독에 벌금 [사진출처=한화이글스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선수단을 철수했던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제재금 100만원과 함께 '엄중경고'라는 제재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KBO는 23일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 김응룡 감독에게 대회 요강 벌칙내규 제 9항에 의거, 엄중 경고를 내리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김응룡 감독은 지난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6회말 나온 심판 판정에 불복하고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이에 김응룡 감독은 규칙위원회에서 정한 '감독이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일부 또는 전부 철수하는 경우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로 감독을 즉시 퇴장 조치한다'는 조항에 따라 퇴장 조치 됐다.

그러나 이같은 제재는 명백한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영재 심판위원에게 부과한 조치보다 과중해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20일 이영재 심판위원은 한화와 넥센의 경기에서 잘못된 판정을 내려 21일 KBO는 이영재 심판위원에게 제재금 50만원과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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