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고 싶었다, 미녀 응원단” “어제는 포격하더니 오늘은 평화, 단합 운운하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국가다” “어쨌든 한 민족이니 좋은 성적 거뒀으면” “얼른 통일이 돼서 한 팀으로 나갔으면”과 같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리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 선수단을 보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북한 선수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