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추신수는 팀에 출루를 제공하는 리드오프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 그는 팀 타선의 누구보다 많은 폭발력을 제공하는 선수”라면서 1번 타순과 3번 타순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를 ‘만능형 선수’로 평가했다.
텍사스 이적 후 붙박이 1번 타자로 활약하던 추신수는 최근 기존 3번 타자였던 프린스 필더가 목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3번 타순으로 출전하고 있다. 그는 타순이 바뀌었음에도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며 연이어 장타를 뽑아내 중심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매체는 이어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을 쳤고 6개의 홈런으로 팀 홈런 부문을 리드하고 있다”며 장타력까지 갖춘 추신수의 높은 활용도를 칭찬했다.